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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생보사, 판매자회사 덩치 키우기 나서

관리자 2017-11-30 10:20:30 조회수 3,281
삼성·한화 자사형 GA, 영업수익 크게 늘어나“M&A를 통한 GA 대형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한국보험신문=박상섭 기자]생보업계 1위와 2위인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의 판매자회사(자사형 GA)가 덩치 키우기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화생명 판매자회사는 지난해까지 수익성 중심으로 영업했으나 올들어 지점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는 올해 3분기까지 삼성생명의 자사형 GA인 삼성생명금융서비스는 1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한화생명의 판매자회사 한화라이프에셋과 한화금융에셋은 각각 10억2900만원, 6억27만원의 순익을 달성했다. 삼성생명의 판매자회사는 출범 이후 계속 적자를 냈다. 지난 2015년 18억원, 2016년 23억9100만원 적자에 이어 올해도 적자 확대가 예상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출범 이후 지점과 설계사 수 확대 등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므로 당분간 적자를 감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한화생명 판매자회사는 출범 2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한화라이프에셋은 지난 2015년 8200만원, 2016년 10억29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한화금융에셋도 2015년 3억7400만원 적자에서 지난해 6억2700만원 흑자로 전환됐다. 그러나 두 회사의 흑자 규모는 올들어 크게 감소했다. 이에 보험업계 관계자는 “한화생명의 판매자회사들이 지난해까지 사업비 절감 등을 통한 수익성 중심의 영업전략을 전개하다 올들어 투자를 늘리고 있다”면서 “지난해부터 가속화된 설계사 이탈을 막기 위해 판매자회사 조기정착 차원에서 지점을 늘리는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데 그 결과 순익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하지만 올들어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판매자회사들의 영업 수익은 규모 확대 결과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금융서비스는 3분기까지 336억600만원의 수입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 254억600만원 대비 대폭 늘었다. 출범 첫해인 2015년에는 78억6900만원의 수익을 올리는 데 그쳤다. 한화라이프에셋과 한화금융에셋도 3분기까지 각각 272억5600만원과 112억91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대형 GA들이 최근 수익성과 협상력을 제고하기 위해 M&A를 통한 대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형 생보사의 판매자회사도 이런 추세에 맞춰 대형화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