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관련 암 보험금 축소 전먕
관리자
2017-11-08 14:42:26
조회수 1,666
여성관련 암 보험금 지급규모 축소 [2017-09-25]
자궁암?난소암을 소액암으로 분류해 진단금 제공 생명보험사가 자궁암, 난소암 등 여성관련 암을 일반암에서 소액암으로 분류해 보험금을 지급하고 있다. 자궁암, 난소암의 발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손해율이 커질 수 있어 보장 한도를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난소암 환자 수는 2012년 1만2942명에서 지난해 1만8115명으로 약 40% 증가했으며 자궁암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6년 5만7100명으로 2012년5만2990명과 비교해 약 8% 늘어났다. 한화생명은 다음달부터 자궁암과 난소암을 소액암으로 분류, 진단금을 줄인다. 해당상품은 ‘한화생명 100세까지 명품암보험II’와 ‘한화생명 간편가입건강보험’이다. ‘한화생명 100세까지 명품암보험II’의 경우 진단금을 200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간편가입건강보험은 20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진단금을 줄인다. 한화 관계자는 “여성관련 암의 발생률이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어 손해율 관리 차원에서 관련 암 진단비 보장 폭을 낮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자궁암을, NH농협생명의 경우 자궁암과 난소암을 지난해 약관을 손질해 소액암으로 분류했다. 이와 관련 업계는 나머지 생보사들도 자궁암과 난소암을 소액암으로 변경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소형 생보사의 경우 상품 경쟁력 차원에서 당분간은 자궁암이나 난소암을 일반암으로 유지하겠지만 대형 생보사들이 담보를 축소하고 있어 이같은 추세에 맞춰 상품개정이 활발히 진행되는 내년 1월이나 4월에 맞춰 약관을 손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